오피니언
ㆍ전체기사
기사제보
광고문의

가장많이 본 기사
·예비군 훈련과 “소확행” ·철원군, 한탄강 에코밸리 현수교 준공 박차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한국 갤럽 조사 결과 발표해 ·BNI코리아, 국내 40번째 미다스 챕터 라마다 호텔에서 론칭 ·이소영, 2019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첫 라운드 선두!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명분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딴지 기자 칼럼 95) ·NCS(직무적성검사) 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 NCS뉴스 오픈 통해 실시간 NCS 서비스 제공 ·내년 1월부터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내구성과 보안요소를 대폭 강화한 주민등록증이 도입된다 ·자유 한국당의 지지도만 대폭 떨어지고 있어.. 리얼미터 11월 2째주 여론 조사 결과 ·이현종 철원군수, 경원선 조기 복원 국회요청
이메일 프린트 퍼가기 글자크기 원래대로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지소미아, 이번에 우리가 양보했다면 다음엔 일본이 우리에게 양보해야 한다 (딴지 기자 칼럼 99)
일본이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면 다음엔 양보해야 할 것
2019-11-24 오후 9:07:33 딴지 기자 박선철 mail scottie_park@naver.com

    한국이 일본과의 대화를 조건으로 지소미아 종료 유예와 WTO제소를 중지 했다는 뒷얘기로 인해 어제와 오늘 한일간의 자존심 대결이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일본이 정말로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는지 우려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의 아베 총리의 발언이 한 나라의 총리에 걸맞지 않은 치졸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어서 주목된다. 설사 한국과의 대화재개조 건으로 한국이 지소미아 유예와 WTO제소 중지를 했더라도 총리가 나서서 "일본은 양보한 것은 하나도 없고 한국이 일방적으로 양보했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애들이나 할 수 있는 졸렬한 말이다. 그런 논리로 따지자면 이번엔 한국이 통 크게 양보 했으니 그 다음은 일본이 한국에게 무언가 큰것을 주어야 한다. 아베 말대로 일본이 이긴 것으로 해두자. 그것이 나중에 우리가 일본에게 '뭔가' 다른 댓가를 요구하는 명분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존심 싸움 하지말고 실리만 얻으면 된다.

    아마도 아베가 일본 언론에게 그렇게 말한 것은 협상을 잘못했다고 국내 여론의 공격을 받을까봐 지레 겁먹고 한 언행일 수가 있다. 그러므로 아베의 말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않았으면 한다.

    한국과 일본이 이미  서로의 주장을 어느정도 접고 대화를 하기로 한 것은 초강대국인 미국의 압박이 무시못할 정도로 컷을 터였다. 그러므로 괜히 "나는 양보한것이 없다"는 식으로 비겁한 말을 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협상에서 실패한 사람이 자신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행동일 뿐이다. 아베가 마음껏 자랑하도록 놔둬야 한다. 그런 다음 이번엔 우리가 아베에게 양보했으니 일본은 우리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지를 따져야 한다.

    굳이 여기서 손익을 따질 필요가 없다. 아직 양국의 손익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우리가 양보했다면 다음엔 일본이 우리에게 양보해야 한다 = 게티이미지 캡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한국의 지소미아 조건부 연장 발표 직후 주위에 “일본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 미국이 상당히 강해 한국이 포기했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오늘(24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20일경부터 미국을 통해 한국 측의 복수의 타협안이 일본 정부에 전해졌다. 일본은 ‘지소미아와 수출규제는 별개의 문제’라고 주장해오며 응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이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제기했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보류하겠다는 제안에 상황이 반전됐다. 요미우리신문도 “한국으로부터 21일 WTO 분쟁 처리 절차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은 일본 정부가 ‘한국이 꺾였다’고 받아들여 수출관리(수출규제)에 대한 한일 간 대화 재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한일 양측 압박도 거셌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24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미국은 주한미군의 일부 ‘감축’까지 거론하며 한국 측에 양보를 압박했다”고 전했다. 반면 아사히신문은 “미국이 일본에 대해 지소미아 종료를 피하기 위한 대응 마련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등 미국 인사들은 방한 전 일본을 방문해 고위 인사들을 만나 일본의 태도 변화를 강하게 압박했다고 한다.

    서로 미국의 압박에 의해 마지못해 손을 잡은 마당에 자존심을 따질 필요는 없다.


    딴지 기자 프로필


    박선철 /  010-9013-8535

    (현) 서울데일리뉴스 편집 국장 / 직장인 유료 코칭 중

    (현) 유튜브 '슬기로운 직장생활' 시리즈 온라인 강의중 / 직장인 인사, 노무 코칭 중

    (전) AIG 손해보험 북태평양지역 노무 부서장, 전무, 부사장

    (전) 진로 발렌타인스 / Pernod Ricard 인사 노무 부서장, 전무  

    (전) 한국 로슈 인사부서장, 상무

    (전) 테트라팩 인사부 과장

    (전) 청산 해외 영업부 대리(홍콩 지사 근무)

    (전) 육군 대위 제대 (ROTC 23기)


    아주 대학교 경영대학원 인사 조직 박사과정 수학

    서강대학교 경영 대학원(MBA 35기) 졸업

    하버드 대학원 '전략적 협상' 과정 수료

    컬럼비아 대학원 "War for Talent" 과정 수료


    심리 상담사 1급

    한국 코치협회 원년 코치

    MBTI 성격 심리 강사 자격

    재무관리사 자격


    저서: 한국형 협상의 법칙 / 직장인 협상의 법칙 / 연봉협상의 비밀 / 행복한 셀러리맨 / 공공기관합격로드맵(공저) / 취업, 다국적 기업에 올인하라(공저) / 영혼의 산책 / 벚꽃이 눈처럼 나리는 날에 등 다수




    <딴지 기자 박선철의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1-24 21:07 송고
    지소미아, 이번에 우리가 양보했다면 다음엔 일본이 우리에게 양보해야 한다 (딴지 기자 칼럼 99)
    대표인사말 | 광고/제휴 안내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개인정보처리방침
    서울데일리뉴스 등록번호 : 경기 아51976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90번길 32, 335호 (구미동)   TEL : 031-604-2221
    발행인 : 정미숙, 편집인: 박선철,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선철
    Copyright© 서울데일리뉴스. All right reserved. mail to : scottie_par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