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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아들의 지역구 세습 옳지 못하다 (딴지 기자 칼럼 106)
2019-12-16 오후 2:05:38 딴지 기자 박선철 mail scottie_park@naver.com

    문희상 의장 아들의 지역구 세습 옳지 못하다 = 민주당 홈페이지 사진 캡쳐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48)씨의 '지역구 세습'에 대해 야당과 일부 국민들의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아버지의 지역구를 아들이 물려 받으면 여러가지 비리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며 다른 경쟁자들에 비춰서도 공정하지 못하다. 공평과 공정을 얘기하는 문재인 정부의 기치와도 정면으로 대치 된다.

    조국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내로 남불'과 '언행 불일치'에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문의장은 자신과 아들의 지역구 세습에 대해 더불어 민주당의 이념과 맞는지 다시한번 재고해 보아야 한다.

    이번의 지역구 세습은 문의장의 선거 캠프가 아들에게 고스란히 이전되는 것을 뜻하며 문의장 자신의 인맥이나 영향력이 고스란히 아들에게 이전되는 것이다. 평소에 재벌의 세습을 비판하던 문의장이 자신의 선거구 세습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나섰다. 아들이 정치 하기를 원하면 다른 지역에서 하면 될 일이지 왜 굳이 자신의 지역구를 꼭 집어 선택했는지는 삼척동자도 알만하다. 문의장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하면 '땅짚고 헤엄치기' 수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만만한 지역을 고른 것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다른 경쟁자들에게는 '공정하지 못한 게임'이 된다.

    이런 인사가 지역구 세습 딱지를 달고 나와도 표를 준다면 의정부 시민들도 무지한 사람들이라고 비난을 받을 것이다.

    본 딴지 기자가 우리나라의 지도층을 향해 연일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결여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국회를 대변하는 의장 조차 이런 무지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또, 김경수 지사, 안희정 전 지사, 손혜원 의원, 조국 전 장관에 이어 문희상 의장 까지 민주당의 핵심 인사들이 이런 '내로 남불식' 행동을 하고 있다면 민주당은 국민들의 거센 저항과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을것이다.

    국민을 두려워 한다면 있을 수 없는 이런 '지역구 세습'을 거두길 바란다. 어제(16일) 청와대는 참모들에게 집한채만 빼고 모두 팔아라는 문대통령의 주문을 전했다. 이것이 바로 국민들에게 갭투자 하지말라고 하기 전에 청와대부터 모범을 보이는 행동이다. 그러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면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에 최용덕 동두천 시장이 자신과 의회 의장차만 차량 2부제에서 빼는 것을 검토하라는 것과 반대 된다. 문의장은 어느길을 택할지 선택해야 할것이다. 


    한편, 문석균씨는아버지인 문희상 의장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 선거구의 민주당 지역위원회 상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때 의정부갑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야당과 국민들의 '지역구 세습'에 관한 비판 여론에 문 의장은 아들이 정치를 할 만한 자격을 갖췄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문의장은 "실력 없으면 경선에 떨어질 것 아닌가"라며 "내가 실력도 없는 아들을 국회의원 시키려고 이렇게 하겠나" 라고 했다. 문 의장은 "나도 아들의 출마를 반대하고 있다"면서도 "그도 벌써 나이 쉰살이다.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장을 하는 등 커리어를 갖췄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본부 부위원장을 하는 등 정치 수업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JC중앙회장 지낸 사람은 전국에서 다 날리고 있다. 과거엔 청년대표로 당의 영입 케이스였다"고 했다.

    문희상 의장이 무슨 변명을 하든 아들의 지역구 세습은 불평등에 기초한 선거가 될 수 밖에 없다. 국민들을 무서워 할 줄 아는 집권당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딴지 기자 프로필


    박선철 /  010-9013-8535

    (현) 서울데일리뉴스 편집 국장, 대표 / 직장인 '직장고민' 유료 코칭 중

    (현) 유튜브 '슬기로운 직장생활' 시리즈 온라인 강의중 / 인사, 노무, 협상 강의 중

    (전) AIG 손해보험 북태평양지역 노무 부서장, 전무, 부사장

    (전) 진로 발렌타인스 / Pernod Ricard 인사 노무 부서장, 전무  

    (전) 한국 로슈 인사부서장, 상무

    (전) 테트라팩 인사부 과장

    (전) 청산 해외 영업부 대리(홍콩 지사 근무)

    (전) 육군 대위 제대 (ROTC 23기)


    아주 대학교 경영대학원 인사 조직 박사과정 수학

    서강대학교 경영 대학원(MBA 35기) 졸업

    하버드 대학원 '전략적 협상' 과정 수료

    컬럼비아 대학원 "War for Talent" 과정 수료


    심리 상담사 1급

    한국 코치협회 원년 코치

    MBTI 성격 심리 강사 자격

    재무관리사 자격


    저서: 한국형 협상의 법칙 / 직장인 협상의 법칙 / 연봉협상의 비밀 / 행복한 셀러리맨 / 공공기관합격로드맵(공저) / 취업, 다국적 기업에 올인하라(공저) / 영혼의 산책 / 벚꽃이 눈처럼 나리는 날에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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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2-16 14: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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