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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인생에도 다 때가 있는 법이다.
2019-05-29 오후 7:41:19 박종현 기자 mail park6955@hanmail.net

      

    며칠 전 주말을 이용하여 강원도를 다녀왔다. 여기저기 대형 비닐하우스와 모 심은 곳이 많이 보였다. 동창이 하고 있는 5천 평 규모의 파프리카, 토마토 농장을 방문하여 어떻게 농사를 짓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바쁜 시간임에도 친구가 시간을 내주었다. 결론은 농사도 자식 양육과 매한가지라는 신념이다.


    오죽했으면 기자의 부모 세대인 어르신들이 자식농사라 했을까. 자식 키우는 일과 농작물 키우는 일은 같은 맥락이다. 농사는 보기와는 달리 매우 어렵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듯하다. 도심지 사람들이 은퇴 후 귀농해 농사짓겠다는 막연한 희망을 갖고 온 분들이 되돌아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비닐 하우스 동(1000평 규모)=박종현 기자


    농사의 핵심은 파종시기다. 파종이란 흙에 씨(종자)를 뿌리는 것을 말한다. 모든 일에는 순서와 타이밍이 있듯, 농사도 그 타이밍을 놓치면 아예 수확을 못 할 수도 있다. 농사에서 그 타이밍의 핵심이 바로 24 절기다. 우리는 이것을 "때"라 부른다.


    또한 파종 후에는 틈틈이 물을 주고, 야생동물로부터 식물을 보호하는 장치도 만들고, 잡초제거, 영양분 공급, 하우스의 습도 및 온도 조절 등등 모든 것이 정성이고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철저히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조급한 마음으로 일찍 씨를 부린다거나, 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가꾼다고 해서 열매가 조기에 열리는 게 아니다. 다 자신의 때가 있는 법이다. 강태공이 낚싯대 드리우면서 때를 기다리는 듯 말이다.

    파프리카 농장 = 박종현 기자


    예컨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있을거라 예상하여 론칭한 상품들이 기대와는 다른 반응을 보이거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품들이 오히려 더 좋은 반응을 보인 사례들이 부지기수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얘기한다. 제품보다는 론칭 타이밍 판단에 실수를 한 것 같다.


    대표적인 상품이 공기청정기, 빨래 건조기다. 기자가 오래전 MD 담당으로 실무적인 일을 하고 있을 때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선뜻 구매는 망설였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미세먼지, 황사 등등으로 공기청정기, 빨래건조기는 별도의 마케팅이 없이도 날개 돋친 듯 잘 팔리고 있다. 이제서야 소비자는 그 제품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옥수수 밭 = 박종현 기자


    인생도 마찬가지다. 안될 때 밀어붙인다고 안되는 일이 되는 게 아니다. 봄에 파종해야 할 시기를 조급한 마음으로 겨울철에 파종을 하는 것과 같다. 사주 명리적으로 인생의 때는 십 년 주기로 변하는 대운으로 판단한다. 사주 대운의 흐름을 보면 현재 자신의 때가 상승 기운인지, 하강 기운인지 알 수 있다.


    따라서 일을 도모함에는 여유를 가지고 때에 맞는 행동이 가장 현명하다. 농사를 잘 짓기 위한 때를 24절기로 판단한다면 인생은 자신의 사주상 나타는 대운의 흐름으로 그 때를 판단한다.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여유롭고 진득하게 일을 추진하다 보면 자신의 결실 기인 좋은 운때에 좋은 결과가 창출된다. 기다림의 미덕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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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5-29 19: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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