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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 기자 칼럼 34) 유시민의 조국 구하기....평정심을 완전히 잃은 유시민
2019-08-29 오후 6:46:57 딴지 기자 박선철 mail scottie_park@naver.com
    유시민의 조국 구하기....평정심을 완전히 잃은 유시민


    유시민의 조국 구하기가 도를 넘고 있다. 법치를 무시하고 진영 논리로 무장하여 국민들을 분열 시키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관련 의혹 앞에서는 "진실을 파헤쳐 나라를 바로 세워야한다"던 유시민은 사라지고 '내편 감싸기'에 나선 그가 평정심을 완전히 잃었다고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말했던 진실이 '진영 논리'였다는 사실에 그의 편협함과 자기편이 잘했건 잘못했건 무조건 감싸는 감성 정치였다는 사실에 구역질이 난다.
     

    유시민의 조국 구하기....평정심을 완전히 잃은 유시민 = 네이버 블로그 사진 캡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충정은 이해하나 아주 부적절하고 심각한 오버였다"고 비판했다.
    검찰이 조국 후보자에 대해 시민단체들과 야당이 고발한 사건들에 대해 수사에 나서는 일은 검찰의 본분이다. 수사를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것이 검찰의 부적절한  행동일 것이다.

    유 이사장은 오늘(2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검찰이 조 후보자가 물러나지 않으면 가족을 건드릴 수 있다는 암시를 준 것이다", "이제 저질스릴러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은 참 어이없다. 검찰은 법무장관의 지시를 받는다. 즉, 대통령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지명한 법무장관 후보자를 검찰이 무슨 힘이 있어서 물러나게 한다는 것인지 말뜻을 알 수 가 없다. 검찰은 현재 야당들로 부터 '수사중인 사항은 청문회 대상이 아니다'라는 이유와 조국 후보의 사무실과 핸드폰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오히려 조국을 구하기 위한 '방탄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유시민 이사장은 검찰의 의도를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지 갸우뚱할 뿐이다.   

    유 이사장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회 인사청문회의 도입 취지인 능력과 자질 검증을 위해서가 아니라 후보자의 약점을 들춰내서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는 무대로 쓰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의 필요성은 여야를 막론하고 전 국민이 모두 동의하여 만들어진 법과 제도이다. 자신들이 야당이었을때는 예리한 청문회의 칼날을 갖다대고, 여당이 되어서는 청문회가 후보자의 약점을 들춰내서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는 무대로 쓰이고 있다고 비난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평소에 정의와 법치를 주장하며 그것을 어기는 자에게는 '죽창을 들고 찔러 죽여야 한다'는 논리를 펼친 조국 지명자 였기에, 그가 표리부동한지 아닌지를 살펴보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법무장관의 직책을 맡을 사람이 자신은 법을 잘지켰는지 아닌지를 살펴보는 것은 근본중의 근본이다. 조선 영조시절 영조는 엄격한 금주령을 내렸는데 이를 어기면 고위관리 조차도 참형에 처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궁에서 술에 취해서 잠들기 일쑤였다고 한다. 그러니 백성들은 뒤에서 왕을 흉볼수 밖에 없다.

    유 이사장은 확정된 사실에 의해 후보자에 대한 판단을 형성해야 하지만, 무조건 조국을 떨어뜨려야 한다는 욕망이 언론보도를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이 말하는 확정된 사실이라 함은 법적인 절차에 의한 판결을 의미할 것이다. 유이사장이야말로 아직 확정된 일이 아닌 사안에 대해 조국을 떨어뜨리려는 욕망이라고 폄하하고 조국이 죄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의 말 자체에 대한 모순이다. 법적 판결이 나지 않았는데 죄가 있다 또는 없다고 주장하는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언론의 목적은 조국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려는 데 있다. 제대로 된 법무장관을 뽑기 위해서는 언론의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언론은 국민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조국을 떨어뜨리는 것이 언론의 목적이라는데는 할말이 없다. 조국이 깨끝하다면 설령 언론이 떨어뜨리려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검증과 관련된 문제제기 중에 단 하나라도 조 후보자가 심각한 도덕적 비난을 받거나 법을 위반한 행위로 볼 수 있는 일은 한 개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한마디로 실소를 금할 수 가 없다. 조 후보자에게 심각한 도덕적 비난을 받거나 법을 위반한 행위로 볼 수 있는 일이 한 개도 있고 없고는 유 이사장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검찰등 사법부에서 판단할 문제이다. 유 이사장의 말이야 말로 진영의 논리이다. 자신이 조국 후보자를 수사해본 후에 나온 말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감싸기 위해 한 말일 것이다.

    유 이사장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에 출연해 "청문회 과정에서 자기가 직접 책임져야 될 일이 하나라도 나오면 조 후보자가 자진사퇴 하리라고 본다"고도 말했다.
    이 말도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일단 그 표현이 극단적이기 때문이다. 조국 후보자가 직접 책임져야 될 일이 하나도 없을 수는 없다. 다만 그 잘못의 경중을 따져 여야와 대통령이 판단해서 국민들에게 결과를 설명해야 할 일이지 유이사장이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유 이사장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고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이는 데 대해 "조 후보자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고 있으면 '인간이 무섭다. 그리고 그런 인간들이 살아가는 인간 세상도 정말 무섭구나' 그런 생각을 새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말은 맞는 말이다. 법무장관이란 자리는 그 만큼의 철저한 도덕성과 준법성을 요구한다. 자신은 법을 유린하면서 국민들에게 법을 지키라고 하면 국민들은 '너나 잘해'라고 한다. 한 마디로 영이 서지 않는다.  

    유 이사장은"윤석열 검찰총장은 조 후보자가 사퇴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바람직하다"며 "(압수수색을 함으로써) 조 후보자 스스로 물러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심하게 오버해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수사 의뢰된 사건들에 대해 마땅히 해야할 수사를 하는 것 뿐인데 유 시민 이사장은 자신의 추측으로 검찰 총장의 의중을 얘기하고 있으니 자신이 검찰 총장인지 헷갈린다.
     
    유 이사장은 검찰의 부산의료원 압수수색 과정에서 부산의료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주치의 선정 과정에 역할을 좀 했다'는 기록이 보도된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라면 너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게 무슨 문제냐. 피의사실 유포에도 해당이 안 되는 잡스러운 정보들이고 이를 유통시켜서 조 후보자가 문제 많은 인물이라는 확증 편향을 강화하기 위한 공작"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런 맥락을 잘 모르는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 말이 백번 다 옳다고 쳐도 조국 수석의 딸을 둘러싼 무시험 대학 입학과 대학원 입학, 논문 저자 등록을 둘러싼 의혹, 장학금 수령 문제등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국민들과 언론은 진실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조국 지명자가 법망과 제도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법과 상식을 유린한 증거가 속속 발견되고 있고, 자신이 "딸의 문제와 관련하여 안이하게 대처한 면이 있다"고 잘못을 시인했기 때문이다. 그것 때문에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 학생들이 촛불 시위에 나서고 있다. 조국의 딸 때문에 자신들의 권리와 기회가 박탈 되었으며 그것이 정의롭지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시위에 나서는 것이다. 그런데 유 이사장은 "물반 고기반"운운하며 학생들의 촛불시위를 평가 절하하며 학생들을 모욕하고 있다. 자신의 진영 논리에만 사로잡혀 옳지못한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다. 


    본 딴지 기자는 유 이사장의 정신이 이상하다는 것외에 달리 평가를 할 수 없다. 이 이외에도 숱한 비난들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조국 감싸기에 몰입하는 유 이사장의 모습을 보면서, 조국을 감싸는 참 인간적이면서도 상황 판단력이 약해진 유시민 이사장을 안타깝게 보는 것은 본 딴지 기자만의 생각일까?

    그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성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참 서글프다.


    딴지 기자 프로필


    박선철

    (현) 서울데일리뉴스 편집 국장

    (현) 유튜브 '슬기로운 직장생활' 시리즈 온라인 강의중

    (전) AIG 손해보험 북태평양지역 노무 부서장, 전무

    (전) 진로 발렌타인스 / Pernod Ricard 인사 노무 부서장, 전무  

    (전) 한국 로슈 인사부서장, 상무

    아주 대학교 경영대학원 인사 조직 박사과정 수학

    서강대학교 경영 대학원 졸업

    하버드 대학원 전략적 협상 과정 수료

    컬럼비아 대학원 "War for Talent"과정 수료


    심리 상담사 1급

    한국 코치협회 원년 코치

    MBTI 성격 심리 강사 자격


    한국형 협상의 법칙 / 직장인 협상의 법칙 / 연봉협상의 비밀 / 행복한 셀러리맨 / 공공기관합격로드맵(공저)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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