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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여성당구 인구가 까당당 구클럽으로 모이고 있다
2020-02-08 오후 12:31:35 박선철 기자 mail scottie_park@naver.com

    분당여성당구 인구가 까당당 구클럽으로 모이고 있다

    경기도 광주에 새로 오픈한 까당당 구클럽, 1개월에 10만원 24시간 무제한 이용

    당구클럽내 클럽하우스까지 완비하여 분당,광주지역 여성들의 사랑방으로 인기

    2016 코리아 당구왕 우승자가 원포인트 레슨 제공해

    분당, 광교, 수원, 죽전, 서울 강남 등지서도 회원 몰려

    회원들이 웃고 떠드는데서 당구클럽 창업에 대한 보람을 느껴

    섹시하고 지적인 도시여성들이 사는 법

    경기도 성남 분당동에 거주하는 미모의 40대 여성 J 씨...

    그녀를 아침마다 설레게 하는 곳이 있다. 그녀가 아침 햇살을 받으며 운전대를 잡는다. 싱그러운 아침 공기를 맞으며 그녀가 향하는 곳은 분당에서 경기도 광주로 넘어가는 태재고개 방향이다. 5분만 운전해도 그녀의 차는 콘크리트 아파트 촌을 지나 녹음이 우거진 전원 풍경으로 미끄러지듯 빨려들어간다. 그녀가 10분 정도 운전하여 도착한 곳은 오포읍 능평리에 소재한 그녀를 닮은 아담하고 예쁜 까당당 구클럽이다.

    강남, 광교, 분당, 광주, 용인 등 각기 다른 곳에서 온 또래의 다른 여성들이 그녀를 반긴다. 매일 아침 10시 30분 쯤엔 여성및 초보자를 위한 당구 수업이 시작된다. 그녀는 평생 당구를 쳐본 적이 없다. 그녀에게 당구장이란 대학시절 남자 친구를 따라들어갔다가 담배연기를 엄청나게 들이 마신후 혼난 기억이 있는 시끌벅적하고 매케한 곳이라는 부정적인 장소였다.

    분당여성들의 사랑방 = 박선철 기자




    그러나 까당당 구장은 실내흡연이 금지되어 공기가 쾌적했다. 무엇보다 여성스러운 인테리어에 마치 까페나 아뜰리에에 온 듯한 착각을 갖게 한다. 언젠가 TV에서 본 여자 연예인들의 당구 프로그램이 너무 멋져보였던 그녀는 평소에 지인이 추천한 까당당 구장을 찾게되었는데, 첫 방문에 마음에 들어 가입한 것이 벌써 4개월째다.

    회원들을 위한 무료 카페 = 박선철 기자

    그녀는 이제 왜 남자들이 그토록 당구에 열광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다양한 기술과 우연적인 요소들로 인한 기쁨과 슬픔과 놀라움 등의 우연적 요소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즐거웠다. 까당당 구클럽을 그녀는 자신만의 '사랑방'이라고 표현한다. 이곳은 아무나 회원으로 받지 않는다. 나름 인간성을 체크하며 회원을 받다보니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배려는 필수다. 이곳에서는 돈이 있다고 하여 아무나 회원이 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인간성이 좋아야 회원이 될 수 있다. 그러다보니 그녀는 이곳에서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연령대의 좋은 회원들과 친교를 할 수있어 좋다고 한다.

    송시환 싸부(맨왼쪽)와 회원들 = 박선철 기자

    이곳에는 2016년 코리아당구왕 우승자인 송시환 프로가 있어 재능이 있는 회원들을 발굴하여 선수로 키우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녀는 송프로에게 재능을 인정받고 현재 전국 대회 참가를 위해 강 훈련을 받고 있다. 송프로는 여성들의 경우 당구 챔피언이 되기에 유리하다고 한다. 남자들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1이닝당 평균 2.9개 정도의 공을 쳐야 하는데, 여성의 경우 0.9개 정도만 쳐도 최상위에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여성당구 인구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남자에 비하면 10%도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송시환 프로가 당구를 가르친다는 소문을 듣고 분당, 용인, 광주는 물론 서울 강남에서까지 회원들이 몰리고 있다. 아침 11시부터 밤 9시까지는 자리를 잡기 힘들 정도로 많은 회원들이 몰리고 있어 일반 손님들에게 돌아갈 당구대가 없어서 대기해야할 정도로 붐빈다. 이런 와중에도 회원들에게 좋은 점은 회원들끼리는 처음보는 사람들이라도 통성명을 하고 바로 경기를 같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회원들이 대기하는 법은 거의없다.

    회원들은 누구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다른 일반 당구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여러 특징들이 있다.

    첫째, 회원들은 1년 365일 24시간 당구를 칠 수 있다. 당구장 비번을 알려주니 문을 열고 들어와서 언제든지 당구를 치면 된다. 당구를 치다가 손님이 오면 주인을 대신해 가게장사를 해야 하는 것이 소위 '회원 10계명'에 적혀있다.

    둘째, 자신이 즐겼던 장소의 청소와 정리는 스스로 해야 한다. 가끔 일반 손님들도 회원들처럼 당구대 주위를 청소한다.

    셋째, 당구 회원들은 자동적으로 고수가 하수를 지도하고 서로돕고 배운다. 그러니 실력이 늘수 밖에 없다.

    넷째, 회원들간의 경기는 무료다. 회원이 비회원과 경기를 했을때는 게임비의 50%만 내면 된다. 게임비에 대한 부담이 없다보니 서로 싸우거나 다투는 등 분위기가 나빠질 수가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의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다섯째, 월 1회 회원들간의 시합을 통해 친교를 하고 분위기를 좋게한다.

    여섯째, 이곳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순간 기존의 100여명의 회원들과 친구가 되며 단체 카톡등에 초청된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여 '고독사회'가 되어가는 와중에 외로움을 달래는 '또 하나의 가족'을 선사한다.

    일곱째, 까당당 구장은 클럽하우스가 있어 잠이 부족한 회원들은 잠시 눈을 붙일 수도 있고 무료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도 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마치 아뜰리에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도 한다.

    휴식과 담소를 즐길 수 있는 클럽하우스

    여덟째, 이곳에는 교수, 교사, CEO 등 전문직 회원들이 많다보니 도움을 받는 일이 많다. 이 당구장의 박선철 사장은 현재 모기업의 영업 마케팅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어 이곳은 알바로 운영하기 때문에 자리에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회원들이 사장 역할을 대신한다. 그는 외국계 대기업의 인사 노무 부서장으로 20여년간 근무 한 터라 영어에 능통하고 인사, 노무 등에 대해 유튜브와 블로그 활동, 신문 기고등을 통해 인사 노무분야의 '직장인 고민상담 칼럼'을 쓰며 코칭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그의 도움을 받아 500여만원의 노동부 환급금을 납부하지 않고 면제받은 회원도 있다.

    마지막으로 이곳의 회원들은 서로 친교를 통해 게임후 치맥을 하거나 술을 한잔 하는등 서로를 알아가고 사업을 논의하는 등 생산적인 사교의 장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회원들이 CEO, 교수, 교사, 의사등 사회의 지도층들이 많아 많은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한마디로 요즘말로 '물이 좋다'.

    까당당 구 클럽은 위와 같은 장점들 외에도 수도권에서의 좋은 접근성과 바로 버스정류장 앞이라는 접근성까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다.

    까당당 구클럽은 최근 늘어나는 회원 수에 힘입어 곧 회원전용 당구장으로만 운영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회원간 상호 게임 및 지도 가능 = 박선철 기자

    까당당구클럽은 "전국민이 당구를 치는 날"까지 라는 슬로건과 "치매예방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걸고 얼마전 오픈하였는데 여성회원이 50%가 넘을 정도로 여성회원들에게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여성 회원들이 1/2 정도 된다 = 김영기 기자

    당구클럽 야경

    #당구장창업컨설팅은 박선철 코치(010-9013-8535)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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