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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불편한 관계 표면위로
2019-02-10 오후 5:58:46 박선철 기자 mail scottie_park@naver.com

    10일 프랑스의 유력일간지 르몽드와 AFP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가 로마 주재 이탈리아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다고 보도 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정부는 "대사 소환은 이탈리아 측에 '프랑스의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며 "이탈리아의 두 부총리가 몇 달째 이어가고 있는 프랑스에 대한 근거 없는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두나라 사이의 갈등이 재점화된 문제의 발단이 된 단초는, 루이지디마이오 이탈리아 부총리가 최근 프랑스를 찾아가 반정부 시위대인 '노란조끼' 시위를 이끄는 크리스토프 샤랑송과 만나면서 부터다. 이 자리에서 이탈리아 연립여당과 노란조끼 시위대가 향후 EU의회 선거에서 공조하는 내용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까지 합해서 12차의 '노란조끼' 시위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이탈리아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정부는 일국의 부총리가 이웃 나라를 방문하면서 사전에 이를 고지하지도 않은 외교적 결례에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정부 관계자는 "가장 기초적인 외교적 관례와 예의도 지키지 않았다"면서 "유럽의 통합을 좀먹는 국수주의적인 질병, 포퓰리즘, EU에 대한 불신을 후퇴시키야 한다"먀 이탈리아 정부를 비난했다.

    극우 성향의 이탈리아 연립정부는 지난해 6월 출범 후 국제주의 성향이 짙은 프랑스 정부와 줄곧 불편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었다. 특히 연립정부 실세인 디 마이오 부총리와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내무장관 겸임)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이번 주말까지 합해서 12차의 '노란조끼' 시위로 인해 프랑스 정부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 르몽드지 화면 캡쳐 


    프랑스는 이런 이탈리아의 행보가 노란조끼 시위를 EU의회 선거에서 국수주의 및 포퓰리즘 진영에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의도에서 비롯한 것으로 본다.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넘어오려는 이민 수용을 둘러싼 이탈리아와 프랑스 간 견해차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오른쪽)과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회동하고 있다=AFP

    브렉시트로 영국이 EU에서 철수하면 이탈리아는 EU 역내에서 독일, 프랑스에 이은 3위 경제대국이 된다. 그간 독일과 프랑스 두 나라 중심으로 이뤄진 EU 운영에 이탈리아가 도전장을 던진 것이란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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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2-10 17: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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