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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진핑 주석 트럼프는 내 친구라고 말해 ... 대미 유화 제스쳐 보여
2019-06-08 오후 5:46:54 박선철 기자 mail scottie_park@naver.com

    미국의 CNN, 폭스 뉴스, 로이터 통신 등과 홍콩의 유력일간지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등은 7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총회에 참석해서 "(자신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도 무역전쟁 등으로 양자 관계가 더 악화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인지 이날 미국의 3대 증시(다우, 나스닥, S&P 200)는 모두 1% 이상 뛰었다.

    시 주석은 "미·중 간 무역에서 균열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는 상호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면서 "우리는 투자 흐름과 무역 관계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 트럼프는 내 친구라고 말해 ... 대미 유화 제스쳐 보여 = google 사진 캡쳐


    시 주석은 "미중 관계가 혼란(disruption)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우리는 그럴 의향이 없고, 우리의 파트너들도 마찬가지다. 내 친구 트럼프 대통령 역시 그러한 의향이 없다. 나는 그에 대해 확신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 주석이 이날 포럼에서 "무역전쟁의 해결책을 찾고 세계무역을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타협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나는 파괴자가 아닌 건설자가 되고 싶다"면서 "우리는 기존에 존재하는 것을 존중하고, 그것을 없애기보다는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는 장벽을 세우거나 도랑을 파고 싶지 않다. 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내가 해온 모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일랜드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대화에서 흥미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하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SCMP는 8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양국이 상대방을 겨냥해 '레토릭'(말싸움)을 강화하고 있지만, 양국의 고위 관리들은 협상을 재개해 장기화하고 있는 무역전쟁을 끝낼 기회를 잡기위해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식통들은 그(협상 재개) 과정이 매우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국 측이 미국과 무역전쟁 종식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했던 지난 2월과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소식통들은 아울러 양측이 이전 협상에서 합의하지 못한 몇 가지 중요한 분야에 대해 강조하고 있으며, 중국 측은 중단된 협상에 대한 민감한 정보들이 미국 언론에 노출된 데 대해 화가 나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무역협상 결렬 후 처음으로 이강(易鋼) 중국 인민은행 총재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때 별도로 만나고, 미중 정상도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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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6-08 17: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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