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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홍콩시민들은 '복면 금지법'에 대한 불복종 시위를 이어가
2019-10-20 오후 9:00:00 박선철 기자 mail scottie_park@naver.com

    홍콩의 유력일간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오늘(20일)도 '복면 금지법'에 항의하는 시민 수만명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오늘도 홍콩시민들은 '복면 금지법'에 대한 불복종 시위를 이어가 = SCMP 사진 캡쳐


    홍콩 카우룽(Kowloon)반도 멍콕(Mongkok) 경찰서 부근에서 '복면 금지법'에 항의하는 시위자들이 행진을 시작하고, 2시간 만에 시위대와 경찰 간에 물리적 충돌이 일어 났다.

    이처럼, 구룡반도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고 한다.  오늘(20일) 시위는 캐리람 행정부가 지난 5일 전격 시행한 '복면 금지법'을 규탄하는 시위이며 시위중이던 상당수의 시민이 연행되거나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송환법 금지로 촉발된 시위에 대응해 나온 '복면 금지법'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선 마스크를 쓸 수 없고, 이를 어길 때는 최고 징역 1년의 실형이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당연히 나오기 때문에 오늘(20일) 홍콩 시민들은 마스크나 복면을 일부러 하고 나와, "그 법은 지키지 않겠다" "나도 잡아가라"는 불복종 운동을 하고 있다.
    시민들의 불복종 운동은 캐리 람 홍콩 행정부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높은 불신을 보여주고 있다.

    [앵커]

    오늘(20일) 행진은 경찰이 허가하지 않은 불법 집회며, 행진 참석을 막기 위해 지하철 운행을 상당구간 중단하기도 했는데도 시민들의 참여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 6월 이후 홍콩에서 열린 집회와 시위가 이미 200차례가 넘으며 12살 아이부터 83살 노인에 이르기까지 경찰에 연행된 시민이 2,500명을 넘어섰다.

    갈등이 깊어지면서 자살하거나, 또 홍콩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으며,  경제 상황도 상당히 나빠졌다고 한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고 시위대가 요구하는 '5대 요구' 중 어느 것 하나 양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중국 정부는 '일국양제' 를 흔들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민주화를 요구하는 홍콩 시민들은 그런 중국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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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0-20 2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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