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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장 담그기' 국가무형문화제로 지정
2019-01-09 오후 2:12:17 임정환 기자 mail yimjeonghwan@gmail.com

      문화재청은 콩을 발효시키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 담그기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장 담그기는 콩을 사용하여 만든 식품인 장() 그 자체의 효능을 넘어, 재료를 직접 준비해서 장을 만들고 발효시키는 전반적인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는 고대부터 오랫동안 장을 담가먹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점, 우리나라 음식 조리법이나 식문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될 수 있다는 점, 한국의 주거문화와 세시풍속 및 기복신앙과 전통과학적 요소 등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 세대 간에 전승되며 모든 한국인이 직간접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사진출처 : 문화재청>

     우리나라는 콩을 발효하여 먹는 두장(豆醬)’ 문화권에 속하며, 삼국시대부터 장을 만들어서 먹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장을 따로 보관하는 장고(醬庫)를 두었으며, ‘장고마마라 불리는 상궁이 직접 장을 담그고 관리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장은 전통적으로 식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으며, ‘장 담그기는 콩 재배, 메주 만들기, 장 만들기, 장 가르기, 숙성과 발효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발전시켜왔는데 이는 중국이나 일본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장 제조법이다. 또한, 메주를 띄우는 과정을 거친 후 된장과 간장 두 가지의 장을 만든다는 점과 전년도에 쓰고 남은 씨간장을 이용해 수년 동안 겹장의 형식을 거친다는 점은 한국의 장 담그기 특징이자 독창적인 부분이다.

      다만, ‘장 담그기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각 가정을 중심으로 현재도 자연스럽게 전승되고 있는 생활관습이자 문화라는 점에서 이미 지정된 김치 담그기’, ‘제염과 마찬가지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기로 하였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전통지식이자 생활관습인 장 담그기에 대해 국민들이 무형유산으로서 가치를 공유하고 전승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학술연구, 전승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자료출처 : 문화재청)

    서울데일리뉴스 http://www.seouldailynews.co.kr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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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1-09 14: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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