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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소리꾼 현미
춘향가 완창 ‘보고지고’
2019-03-24 오후 10:17:51 전철 기자 mail ceoclub@naver.com

    명창 소리꾼 현미____

    창자를 만나 음악이 되고, 울림이 되고, 웃음이 되었다가 눈물이된 춘향가 완창 보고지고

    명창 현미의 춘향가 완창 '보고지고' 포스터  

    명창 현미가 323일 토요일 오후2시부터 730분까지 서울 대치동 한국문화의집(코우스·KOUS)에서 현미의 소리길두 번째 프로젝트 김세종제 춘향가 완창 보고지고를 펼쳤다.   

    이날 완창에는 그의 명성을 대변이라도 하듯 200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과 이들의 추임새로 관객과 소리꾼이 하나 되는 더욱 흥겨운 장면이 연출되어 그야말로 꽃피는봄 풍류속의 색다른 경험을 만끽하였다.


    성황을 이룬 관객들과 축하사례〉   

    젊은 소리꾼 현미는 KBS국악대경연 판소리부분 장원 및 박동진 명창 명고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등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수많은 수상 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13년에는 국립부산국악원 준단원으로 활동하였고,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단원으로 닭들의 꿈, 경성스캔들 등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력까지 겸했다.

    명창 현미의 절절한 그리고 한스러운 소리 열창 모습〉  

    2014년 현미 명창의 소리길 첫 번째 프로젝트가 전통예술의 다양한 실험적 활동을 선보였다면, 이번 2019년 두 번째 소리길 프로젝트에서는 전통예술의 진수 완창판소리의 완성도 있는 공연이었으며.

    이번 완창판소리 보고지고 공연은 김세종-김찬업-정응민 명창에 이어 성우향·안애란으로 이어지는 김세종제 춘향가를 명창 현미의 소리로 감상할 수 있었던 뜻 깊은 기회가 되었다.  

    명창 현미 의 열창 / 고수의 열연

    시작에서부터의 기대감과 함께 이몽룡을 그리워하는 춘향이의 마음을 오롯이 담아내는 쑥대머리, 그 절절한 마음을 문학적 표현과 한스러운 소리로 풀어내는 춘향가. 춘향이와 이몽룡의 사랑이야기 속에 사회에 대한 풍자와 해학, 문학적 묘사와 온유의 언어는 창자를 만나 음악이 되고, 울림이 되고 웃음이 되었다가 눈물이 되었다.   

    갈수록 나도 모르게 무대로 빠져들어 같이 하였던 감정은 끝이 났음에도 일어설 줄 몰랐으나, 관객들의 감격의 함성과 박수갈채를 알고서야 벅찬 내 감정을 추스릴 수 있었다, 가히 명창 현미의 울림은 가슴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마음의 느낌 그대로였다.   

    이날 함께한 고수는 국립창극단 기악부 단원이자 전주고수대회 대명고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용수 고수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이자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용복 고수였다.  

    오늘의 감동을 다시 한번 맞이하고 싶은 충동과 멀리서 나마 명창 현미를 다시 보고 싶은 심정으로 주최측에 다음 공연을 문의한 결과 이 공연은 특히 그동안 시대정신을 담아낸 활동을 많이 한 현미 명창이 성춘향과 이몽룡이 만나듯 남북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며 기획한 5개 도시 투어의 첫 번째 공연이라고 하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ceocl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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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3-24 22: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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