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ㆍ전체기사
기사제보
광고문의

가장많이 본 기사
이메일 프린트 퍼가기 글자크기 원래대로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주말여행 2) 주말에 가볼만한 여행지 소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 봄꽃‘모란과 작약’5만5천 송이 활짝
2019-05-19 오전 12:21:48 박선철 기자 mail scottie_park@naver.com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시인 김영랑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고향인 전남 강진에서 의거하려다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6개월 간 대구형무소에서 복역하였다. 일제강점기 말에는 창씨개명()과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저항 자세를 보여주었다(민족 백과 사전). 그가 기다리던 목련꽃은 "조선 독립"일 터였다. 꽃이 피기 전까지의 일제 치하는 그에겐 슬픔이었을 것이다.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자취를 감춘 것은 독립의 기운이 사그라든 현실에 대한 좌절과 슬픔이었으리라. 그래서 우리는 그의 시를 꽃에 대한 시로 읽지 않고 독립운동과 민족 해방에 대한 갈망으로 읽는다.

    5월의 햇살아래 불타는 목련꽃을 보며 채 50세도 되기전에 목련꽃 처럼 짙고 붉게 살다간 한 민족주의자의 짧은 삶을 생각한다 (편집자 주).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 봄꽃‘모란과 작약’5만5천 송이 활짝 = 서울대공원 제공


    5월은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을 둘러보기 가장 좋은 계절!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내 모란·작약원에 55,000송이 꽃들이 활짝 피었다.

    모란은 보통 4월 말부터, 작약은 5월 중 개화를 시작한다. 현재 모란은 대부분 개화하였으며, 작약은 모란이 시들어질 때쯤 개화하기 시작하여 5월 중순 이후로 만개한다. 모란은 ‘꽃 중의 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부귀. 건강. 장수의 꽃말을 지니고 있으며 예로부터 ‘부귀화’라고도 불리며 당나라에서는 궁궐에서만 재배되던 매우 귀한 꽃이었다. 당시에는 모란 한 포기 가격이 비단 25필 값이었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 봄꽃‘모란과 작약’5만5천 송이 활짝 = 서울대공원 제공


    작약은 함지박처럼 큰 꽃을 피운다고 하여 함박꽃이라고도 불렸다. 작약의 꽃말은 ‘부끄러움’, ‘수줍음’으로 아리따운 소녀가 잘못을 저지르고 작약 꽃 속에 숨었다 하여 이러한 꽃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작약은 치유의 꽃으로 국내에서는 당귀, 천궁, 황기, 지황과 더불어 5대 기본 한방 약재 중 하나이며 작약의 뿌리는 피를 보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품위 있는 모란과 작약은 언뜻 보면 꽃이 비슷해 보이지만 모란은 키 작은 나무이고 작약은 여러해살이 풀이다. 작약은 겨울이 되면 땅 위의 줄기는 말라 죽고 살아 남아 이듬해 봄에 뿌리에서 새싹이 나오지만 모란은 겨울에도 줄기가 땅 위에서 죽지 않고 살아 남아 있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 봄꽃‘작약 활짝피어 = 서울대공원 제공


    모란과 작약을 구분하는 또 다른 방법은 잎의 모양을 보고 구별하는 것이다. 모란잎은 세갈래로 갈라진 윤기없는 오리발 모양이고, 작약 잎은 긴 타원형 모양으로 윤기가 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2016년부터 테마가든 내 모란·작약원을 1,000㎡로 확대 조성하고 모란 570주, 작약 8,000주를 식재하였다. 5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을 방문하여 모란, 작약꽃의 화려함과 풍성한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5월은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을 둘러보기 가장 좋은 계절!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내 모란·작약원에 55,000송이 꽃들이 활짝 피었다.


    모란은 보통 4월 말부터, 작약은 5월 중 개화를 시작한다. 현재 모란은 대부분 개화하였으며, 작약은 모란이 시들어질 때쯤 개화하기 시작하여 5월 중순 이후로 만개한다. 모란은 ‘꽃 중의 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부귀. 건강. 장수의 꽃말을 지니고 있으며 예로부터 ‘부귀화’라고도 불리며 당나라에서는 궁궐에서만 재배되던 매우 귀한 꽃이었다. 당시에는 모란 한 포기 가격이 비단 25필 값이었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 봄꽃‘모란과 작약’5만5천 송이 활짝 = 서울대공원 제공


    작약은 함지박처럼 큰 꽃을 피운다고 하여 함박꽃이라고도 불렸다. 작약의 꽃말은 ‘부끄러움’, ‘수줍음’으로 아리따운 소녀가 잘못을 저지르고 작약 꽃 속에 숨었다 하여 이러한 꽃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작약은 치유의 꽃으로 국내에서는 당귀, 천궁, 황기, 지황과 더불어 5대 기본 한방 약재 중 하나이며 작약의 뿌리는 피를 보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품위 있는 모란과 작약은 언뜻 보면 꽃이 비슷해 보이지만 모란은 키 작은 나무이고 작약은 여러해살이 풀이다. 작약은 겨울이 되면 땅 위의 줄기는 말라 죽고 살아 남아 이듬해 봄에 뿌리에서 새싹이 나오지만 모란은 겨울에도 줄기가 땅 위에서 죽지 않고 살아 남아 있다.

    모란과 작약을 구분하는 또 다른 방법은 잎의 모양을 보고 구별하는 것이다. 모란잎은 세갈래로 갈라진 윤기없는 오리발 모양이고, 작약 잎은 긴 타원형 모양으로 윤기가 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2016년부터 테마가든 내 모란·작약원을 1,000㎡로 확대 조성하고 모란 570주, 작약 8,000주를 식재하였다. 5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을 방문하여 모란, 작약꽃의 화려함과 풍성한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박선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5-19 00:21 송고
    (주말여행 2) 주말에 가볼만한 여행지 소개
    대표인사말 | 광고/제휴 안내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개인정보처리방침
    서울데일리뉴스 등록번호 : 경기 아51976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90번길 32, 335호 (구미동)   TEL : 031-604-2221
    발행인 : 정미숙, 편집인: 박선철,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선철
    Copyright© 서울데일리뉴스. All right reserved. mail to : scottie_par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