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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통캘리그라피" 라는 평생교육터 작은 글씨작업소에 가다
2019-01-27 오후 10:03:15 조영훈기자 mail david8254@naver.com


    오늘은 쌀쌀한 겨울바람은 불었지만  화창한 날에 경기도 양주시에 

    아늑하고 아름다운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간곳은 '붓통캘리그라피'


    이곳의 리더로 섬기고 있는 '윤봉달'통장을 만나보았다

    윤봉달 통장은 아름다울 봉(妦) 이를 달(達)자를 쓰며,
    아름다움에 이르는 글씨를 쓰고 싶어 봉달(妦達)이란 필명을 쓰고 있다고 한다.



    '붓통캘리그라피'는 경기도 양주시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글씨작업소이다
    '붓으로 통하는 세상이야기,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집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붓통에서 글씨를 쓰다보면 아련한 옛날 이야기 부터 가슴 깊이 묻어 두었던 이야기, 남 몰래 꿈꾸던 이야기까지 쏟아져 나오기도 한다.
    그저 예쁜 글씨가 쓰고 싶어 모인 사람들이지만  어느새 붓통 안에서 글씨를 통해 서로에게 따뜻한 인연이 되고, 끈끈한 위로가 되고 있어서 더욱 보람 넘치는 활동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암암리에 글씨 뿐만 아니라 마음도 듬뿍 나눠준다는 소문이 났다며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멀리 양평이나 서울 등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아 오고 있다고 한다.

    이쯤해서 '캘리그라피'에 대해 설명해 드리자면, '캘리그라피'는 '서예'라 직역이 되는데요, 순우리말로는 '손멋글씨'라고 불린다
    다시 말해, 자신의 철학을 넣어 디자인하는 글씨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자신만의 철학'이라 함은 디자인의 조형적인 요소를 뛰어 넘어 작가의 사실 경험, 사유적 고찰, 깊이, 가치관까지 포함한 전반적인 삶을 말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글씨의 창작 과정을 통해 자신을 선명하게 마주보며 객관적 성찰과 자가 치유 등이 가능해진다

    또한 붓통에서 글씨를 씀에 있어  더불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함께' 와 '나눔'이다

    붓통에서는 모든 분들의 호칭이 '선생님'으로 통하는데요.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잘나고 못남의 우열없이 서로의 삶을 통해  '함께' 배우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붓통이 되길 꿈꾸고 있다고 했다

    붓통에 속한 '꼴통공작소'라는 동아리는 붓통의 수업과정을 수료한 분들이 모여 활동하는 곳이며,  '함께' 모여 작업을 하며 각자의 재능을 나누기도 하고 아이디어를 모으기도 한다.
    양주시의 유명한 천일홍 축제에서는 부스도 함께 운영하며 작은 전시회도 열었다.




    또  지난 겨울,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붓통회원전 '심청전' 에 함께 참여한 17명의 선생님들은  꽃다발 대신 쌀로 축하를 받아  '천주교 의정부교구 사회사목국  지역아동사목위원회'에  약 600kg 상당의 쌀을 기부하기도 했었다

    이렇듯 붓통캘리그라피는 오늘도
    '글씨'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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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1-27 22:03 송고
    "붓통캘리그라피" 라는 평생교육터 작은 글씨작업소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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