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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 한국당 대표 내년 총선에 지면 사퇴하겠다며 배수진 쳐
2019-11-18 오전 11:48:58 박선철 기자 mail scottie_park@naver.com

    황교안 자유 한국당 대표 "내년 총선에 지면 사퇴하겠다"며 배수진 쳐


    자유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18일)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내년 총선에 지면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는 배수진을 쳤다.

    그는 지난주 김성찬 의원과 김세연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였다며, 자유한국당과 자유민주진영이 나아갈 당 쇄신, 자유민주진영의 쇄신에 대한 고언도 있었고, 당 쇄신은 국민적 요구이자 반드시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혔다.

    또 당 쇄신의 방안에 대해서 숙고하면서 폭넓게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또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받들 것이라고 밝히며, 확실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쇄신해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서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진력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그러면서 만일 이번 총선에서도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자신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며 반드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의 명운이 벼랑 끝에 서있다며 오늘부터 약 보름동안은 이 나라가 자유와 번영의 길로 갈 것이냐’, 아니면 굴종과 쇠퇴의 길로 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운명적 시간이 될 것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며 지금 이 나라는 엄중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했다.

    황교안 자유 한국당 대표 내년 총선에 지면 사퇴하겠다며 배수진 쳐 =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사진 캡쳐


    아래는 황대표의 현 시국에 대한 진단과 결의 내용이다.

    첫째,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다. 현재 민주당은 다른 범여권세력과 결탁해서 선거법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워서 일방적으로 처리하려 하고 있다.선거법이 통과되면 입법부도 완전히 좌파 정당에게 장악되고, 문재인 정권은 이런 입법부 독재를 통해서 장기집권을 꾀할 것이다. ‘공수처법이 통과되면 삼권분립의 원칙은 파괴되고, 대통령이 사법부를 더 강력하게 통제하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게 될 것이다. 앞으로 반문세력은 처벌받고, 친문세력은 법적으로도 보호받는 그런 악법이다.

    지난 4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권의 이러한 폭거에 비폭력 저항으로 맞섰지만 이 정권은 자유한국당의 평화적 저항권 행사에 대해서 검찰 수사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 지금 문재인 정권은 이런 양대 악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워서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둘째, 외교안보도 위기이다. 문재인 정권은 지난 2년 반 동안 북한의 북핵 폐기와 관련한 어떤 실질적인 성과도 내지를 못했다. 미국과 북한의 중재자를 자처했지만, 실제로는 북한의 대변인이 되었다. 그래서 북한의 핵보유를 묵인하고, 대북 국제제재를 해제하려는데 여념이 없었다. 북한이 온갖 패악을 일삼아도 한마디 대꾸 없이 눈치만 살피면서 동맹국·우방국과의 우정은 현명하지 못하게 함부로 다뤘다. 특히 며칠 후에 결정될 지소미아 문제, 이 문제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삼각안보협력의 미래에 악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현재 미국 정부 내에서는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를 최종 파기하면 퍼펙트 스톰이 올 것이라고 하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맹목적인 민족주의 정서에 영합해서 지소미아의 최종적 파기를 결정한다면 한미동맹은 회복 불가능한 파탄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불신이 공식화되면 이는 그 자체로 중국의 경제보복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경제적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말 그대로 상상할 수 없는 위기, ‘퍼펙트 스톰이 우려된다. 우리 국민들이 살 수 없게 될 것이다. 

    저희 자유한국당은 이러한 역사적 위기를 맞아서 현 상황을 나라 망치는 비상상황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선언하고, 비상행동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패스트트랙이 원천무효이고, 선거법과 공수처법이 반민주 악법이기에 우리는 모든 것을 걸고 막을 것이다. 민주당과 범여권세력이 일방적 처리를 강행한다면 우리 헌정사상 겪어본 적이 없는 최대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우리는 모든 자유민주 세력에게 호소한다. 저희들과 함께 국민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투쟁에 나서주시기를 바란다.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법의 독배를 들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된다. 지소미아가 파기되면 한미관계도 어떤 어려움에 봉착할지 예측할 수 없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제위기가 가속화될 수 있다. 우리에게는 다음이 없다. 나라의 상황이 다음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께 제안한다. 현재의 위기상황 극복을 논의하기 위한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의한다. 곧바로 회답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국민 여러분께도 간절히 호소한다. 여러분께서 10월 국민항쟁을 통해서 조국을 쫓아냈듯이 이번에도 나라 망치게 할 선거법, 나라 망치게 할 공수처법 그리고 지소미아 파기를 막아주시라.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세력이 국회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의 동참과 함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저희들의 비상행동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 저부터 필요한 행동에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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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1-18 11: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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