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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미 핵협상에 있어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해
2019-03-14 오전 10:49:59 박선철 기자 mail scottie_park@naver.com

    제 2차 북미 정상 회담 결렬과 관련하여 북한은 "단계적 부분적 비핵화"를 원하고, 미국은 "전면적이고 완전한 비핵화"를 원한다는 사실때문에 협상이 결렬되어, 두 당사자들간의 협상을 통한 북한 핵문제 해결이 한층 어려워졌다.

    이 협상 결렬로 인하여 각국으로 복귀한 북미 정상은 상대방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북한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기지를 복원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북미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모습을 지켜 보며 중재자 역할을 잘하여 합의에 이르도록 역할을 다 해야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고충도 클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외교부는 오늘(14일) 보도 자료를 통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비핵화-상응조치 관련 북·미 간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며 “향후 북·미 후속협상 및 김정은 위원장 답방 등에 따라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획기적 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미가 갖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측 간 접점 모색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중 간 모든 채널을 활용해 미세먼지 관련 협력사업을 진행하며 지난 1월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에서 도출된 대기질 예보 정보·기술 교류 협력사업 지원, 양국 지자체간 미세먼지 대응 협력 강화 지원 등 합의사항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외교부는 4대 역점 추진과제와 2대 신규과제를 제시했다.

    4대 역점 과제는 ▲실용적 정상외교 모델의 성공적 정착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 및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 ▲균형있는 협력외교 강화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외교 실현이다. 2대 신규과제는 ▲혁신을 통한 외교역량 강화 ▲재외공관 중심 ‘Team Korea’ 모델 정착이다.


    외교부 정문 = 외교부 홈페이지 사진 캡쳐


    먼저 대통령 외교일정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급증하는 정상외교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용적 정상외교 모델을 정착한다.

    남·북·미 정상이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프로세스 가속화에 나선다.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 및 남북관계의 속도감 있는 진전을 추진한다.

    비핵화와 함께 평화체제 및 신뢰구축 조치를 함께 다루는 포괄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한·미 공조를 중심축으로 유지해가면서 향후 비핵화 과정에서 우리의 능동적 참여를 지속 확대한다.

    아울러 주변 4국과의 협력 강화와 동시에 신남방·신북방 정책 등 협력 파트너 다변화, 소다자·다자협의체 등 수행방식 다변화 등을 통한 외교 다변화를 본격 구현한다.

    남방정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인도·아세안 국가와 정상회담 및 외교장관 회담 개최 등을 통한 신남방 국가와 교류·협력을 확대한다.

    러시아 및 중앙아 국가들과 활발한 고위급 교류, 러시아와 9개 다리 분야 협력 등을 통해 북방지역과 연계성도 강화한다.

    사건사고 예방·대응 업무 내실화 등 재외국민 보호체계 강화하고, 해외진출 기업 지원과 해외일자리 창출 강화를 통해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외교를 실현한다.


                              그래픽 = 외교부 제공


    재외국민 사건·사고 초동대응 컨트롤타워인 ‘해외안전지킴센터’를 지난해 5월 신설해 24시간 365일 대응체제를 구축한다.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 제정으로 재외국민보호의 법률적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타운’ 구축으로 국민 소통 및 참여를 확대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제협력, 대국민 서비스 전초기지로서의 재외공관 역할 강화 등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외교성과를 내는데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외교부는 “올해 업무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한반도 평화 번영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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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3-14 10: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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