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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취재 5] 인천시 남동구, 의회보고 없이 “구민축구단” 창단 입법예고 발표로 절차적 정당성에 입방아
2019-08-22 오후 2:32:17 박종현 기자 mail park6955@hanmail.net

    인천시 남동구청 문화관광체육과는(과장 이개일) 21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서 그동안 일부 의원이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제기를 한 남동구민축구단 창단 및 운영 지원”()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개일 과장은 축구 인재양성과 남동구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스포츠 마케팅 차원에서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인천 지역 학교 내 축구부 및 유소년 클럽과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 축구단 사이에 가교 역할이 필요하고, 전국 체육대회를 비롯한 지역 대표에 참여할 일반 축구팀 부재에 따른 구단 창단의 필요성이 그 배경이다라고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청=박종현 기자


    그동안 본 프로젝트는 남동구청이 722일 입법예고한 조례()을 발표할 당시 사전에 의회에 업무보고가 전혀 없었던 절차적 정당성 논란에 휩싸인 사안이다. 이에 대해 이개일 과장은 고의는 아니었으며, 보고할 내용이 준비가 덜 되었고, 여름 휴가철이 맞물려 있어서 보고 타이밍을 놓쳤을 뿐이다. 의장과 부의장에게는 진행 사항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보고를 했었다라고 해명했다. 덧붙여 금주 중 진행 사항에 대해 의원 간담회를 통해 충분한 설명을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총무위원회 신동섭 의원(자유 한국당)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구민축구단 창단 건에 대해 남동구가 722일 입법예고하기 전까지 의회는 전혀 몰랐던 사안이다. 그리고 입법 예고 1주일 전인 79~15일 임시 회의에서 당연히 보고해야 할 사안임에도 담당 공무원이 의회를 고의로 무시한 처사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구청장도 민주당 소속이고, 의원들의 과반수가 민주당 의원이기 때문에 담당 공무원은 의회 심의에서 무사히 통과될 것이라는 안일하고 무책임한 인식에서 나온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총무위원회 신동섭 의원


    게다가 남동구 재정 상태나 인천시 다른 자치구에서도 활발하게 시도하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구민축구단에 매년 5억씩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정책 우선순위에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금은 엘리트 체육보단 생활체육 확대에 정책의 비중을 두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남동구 집행부의 역행하는 정책 추진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라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한편 이날 “2020년 남동구민 축구단 운영 예산 계획에 따르면 예상 총 운영비 12455십만 원 중 남동구 보조금은 5억이며, 나머지는 인천 남동구민축구단에서 후원 형식으로 자체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5억 원은 구단 운영비가 아닌 선수단 33명에 대한 직접 지원비라고 담당 과장(이개일 문화관광체육과)은 강조했다. 

    구청장 구민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홈페이지


    의회 통과 부결 시 대안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부결되면 어쩔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 남동구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창단이기에, 2020년도에 더 알차게 준비를 해서 다시 추진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남동구민축구단은 K3 리그 참가를 목표로 만들어진다. 당초 남동구는 축구단을 직영으로 하려 했지만 지난 7월 대한 체육협회가 “K3 구단은 독립법인 형태로 지배 구조를 전환하도록 하는 관련 규정 변경으로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 축구단 전 단장이었던 최승열 씨가 인천 남동구민축구단이라는 민간 법인을 최근 설립했다. 항간에 법인 설립에 남동구가 1억 원을 지원했다는 설에 대해 민간단체에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책자문위원회=홈페이지


    향후 계획에 대해 9월 중 남동구 구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결과 10월 중 “2020년 본 예산 편성 및 심의, 의결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인천 지역에는 18세 이하 유소년 축구팀이 총 33개가 운영되고 902명의 선수가 소속되어 있으나, 성인이 되어 뛸 수 있는 팀은 인천대학교와 프로 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 등 2개 팀, 58명으로 축구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K3 축구단은 K3 ADVANCED 12개 팀과 BASIC 8개 팀 등 모두 20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대한 축구협회가 K1부터 K7까지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발표하여 기존 내셔널리그(N 리그) 8개 팀과 K3리그 20개 팀, 내년 창단 희망하는 팀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는 KFA 3, 4부 리그로 개편될 예정이어서 남동구는 내년 K3 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남동구  의회


    남동구 의회 의원은 총 17명이다. 향후 의회 조례의결 과정에서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당 소속 의원이 10명으로 과반수를 넘고 있는 상황에서 본 조례()이 통과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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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8-22 14: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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