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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20대 여성을 살해 한 후 물통에 5년간 보관한 부부 검거해
2019-03-14 오전 2:13:54 박선철 기자 mail scottie_park@naver.com

    부산 경찰서가 어제(13일) 밝힌 바에 따르면, 한 20대 부부가 알고 지내던 여성을 숨지게 한 뒤 그 시신을 집에 감춰두고 5년 동안 생활해온 것을 밝혀 냈다고 한다.

    경찰이 부산의 한 주택 2층에서 고무 물통을 둘러싸고 있다. 물통 안에서 2014년 실종된 당시 21살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시멘트와 흙으로 뒤섞인 상태였다.

    피의자의 지인 가운데 한 명이 술자리에서 사체가 물통에 들어있다는 얘기를 피의자로부터 듣게 되어 5년 동안이나 묻혀있던 사건은 경찰에 들어온 신고 한 통으로 해결되었다.
    경찰은 신고 뒤 40시간 만에 피의자들을 붙잡았다. 살해와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28살 B 씨와 전남편 C 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숨진 피해자는 친언니처럼 따르던 B 씨를 따라 부산에 온 뒤 B 씨가 전 남편과의 사이를 의심하면서 갈등이 생겼고 결국 이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박승철 부산 남부경찰서 형사과장은 "전 남편과 불륜적인 장면을 보고서 굉장히 화가 나 있었고, 피해자가 얹혀살게 되면서 감정적으로 갈등이 많이 생겼던 것 같다'고 밝혔다.
    여행용 가방에 숨겼던 시신을 물통으로 옮긴 B 씨 부부는 이사를 다니면서도 시신을 곁에 두고 살았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하고 정확한 범행동기도 계속 조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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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3-14 02: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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