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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한 "행복한 요리교실"
2019-10-22 오후 6:58:56 박종현 기자 mail park6955@hanmail.net

    안양시 베이비부머 센터가 지난 7월에 걔소한 이래 인생 2 막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마다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관심과 인기가 좋다고 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동일한 센터를 개소하고자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인구 100만이 넘는 수원시도 10월 중에 개소 예정이다. 

    행복한 요리교실=박종현 기자


    금번 프로그램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남성만을 위한 행복한 요리교실이다. 기자도 베이비부머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체험 학습자로 직접 참여했다. 센터 관계자는 여성들로부터 왜 여성 요리 프로그램은 없는지에 대한 항의성 전화를 받을 정도로 본 그램이 조기에 마감되었다고 하면서 "내년에는 좀 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송은주 원장(조리기능장, 연성대 겸임교수)


    또한 본 프로그램은 은퇴 후 인생 2 막을 사는 분들에게 직접 음식을 만들어 봄으로써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고, 혼밥을 먹더라도 오랜 기간 가부장적 삶을 살았던 분들에겐 아내가 해준 밥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요리를 하는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라고 하면서 이렇게 뜨거운 열기가 있을 줄 몰랐다고 한다. 

    생대구탕 손질 시연=박종현 기자


    이날 행복한 요리교실은 안양시 동안구 평촌에 위치한 음식나라조리학원에서 열렸는데 송은주 원장은(한국조리기능장, 연성대학교 겸임교수)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으면서 대중적이고 가을에 먹기에 적합한 생대구탕과 아이들이 좋아하고 불 맛나는 매콤한 주꾸미볶음두 가지를 메뉴로 선정했다고 했다 

    체험 학습실 전경=박종현 기자


    3시간 동안 진행된 "행복한 요리교실"은 송은주 원장의 식생활과 영양이라는 이론적 설명과 직접 실연을 하면서 참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아울러 최근에는 "남성분들이 요리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건강하게 살려면 자신의 체질과 오행에 맞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주꾸미볶음 요리=박종현 기자


    또한 사회적 흐름이 혼밥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면서 자칫 영양소에 소홀한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성인 남자 5~60대들은 일 평균 2,200 Kcal의 열량이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과 같은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생대구탕 완성=박종현 기자


    한편 이날 행복한 요리교실에 참석한 A 씨는 "자신이 직접 요리할 수 있는 게 라면 끓이는 것 밖에 없었는데 직접 해보니 재미있었다. 그동안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 B 씨는 정년퇴직한지 1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도 아내가 챙겨주는 밥을 먹고 있다면서, 오늘부터라도 설거지는 자신이 직접 해야겠다라고 하면서 본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체험 학습중인 박종현 기자


    기자도 본 프로그램에 참석하면서 지금까지 설거지는 직접 하고 있지만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가족을 좀 더 배려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두 가지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에 "행복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가까운 곳에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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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0-22 18: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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