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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 대한민국 명품 축산업을 말한다 - '횡성군 편'
'K-FOOD'의 우수성을 전세계로 알리는 선구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횡성군
2019-12-02 오후 4:11:27 박선철 기자 mail scottie_park@naver.com

    특집기획 : 대한민국 명품 축산업을 말한다  - '횡성군 편'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한우를 꼽으라면 단연 '횡성 명품 한우'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고기 브랜드는 일본 효고현에서 생산되는 '고베 비프'다. 한 근에 20~30만 원으로 고가지만 맛으로 전 세계 미식가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러나 품질은 고베 비프에 못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1/3 정도로 가성비가 좋은 '횡성 한우'가 국내 시장을 뛰어 넘어 무서운 속도로 세계속의 명품 'K-FOOD'로 우뚝 솟아 오르고 있다.

    기자가 취재하면서 신선하게 느낀 점은, 횡성군 축산과의 방창량 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최고 명품 한우를 만들기 위한 열정과 최고의 마케팅 활동이었다. 여타 평범한 지자체들의 축산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러한 전문성과 열정이 횡성 한우를 명품으로 만든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이러한 세계적인 명품한우를 만드는 최전선에 서있는 횡성군 축산과에서 명품한우를 생산하는 비결을 알아 보았다.

    횡성 명품 한우 홍콩 수출 프로모션사진 = 횡성군 제공


    명품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명품 사육 환경이 보장 되어야 한다.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횡성한우 명품화를 시작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1등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까지에는 우선 사육농가의 노력과 군 축산과의 협력이 손바닥이 맞부딪치듯 공조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군에서는 한우 품질고급화를 위해 한우개량 지원, 고능력암소 다산장려금 지원, 조사료 생산 지원, 축사 시설 개보수 지원, 암소검정사업, 친자확인등 고급육 생산을 위해 다양한 한우 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행정에서는 횡성한우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9년 횡성한우 보호육성에 관한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2차에 걸친 횡성한우 5개년 기본계획, 횡성한우 제2의 도약 전략, 횡성한우 암소 Family Brand 전략, 횡성한우 중장기 발전전략, 횡성한우 유통 특성화 전략 등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한우사육농가의 사양기술 배양을 위해 2016년부터 횡성군 주최, 축산물품질평가원강원지원 주관으로 고품질 횡성한우생산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병행하여 운영하며, 한우개량, 사양관리, 질병 등 분야별 전문가의 강의를 비롯하여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수상 농가 등 우수 농가를 초빙 사례발표와 교육 참여농가의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컨설팅 등으로 농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까지 84명이 교육을 이수하였고, 금년도 현재 34명이 교육 중에 있다.

     

    이와 같이 사육농가, 생산자단체, 행정이 삼위일체가 되어 움직인 결과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12년 연속), 명가명품대상(5년 연속) 수상 등 다양한 수상 및 인증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횡성한우 명품 한우를 알리기 위한 마켓팅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겟팅분야에서는 횡성한우 사육 의지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였으며 또한 수도권 직거래판매 및 각종 마케팅 활동, 정부공식행사 납품, 동계올림픽 납품 등 다방면에서 유통 활동을 전개하여 횡성한우를 널리 알렸다.

     

    횡성 명품 한우 홍콩 수출 프로모션사진 = 횡성군 제공


    횡성한우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브랜드로 이미지를 한 층 높이기 위해 횡성한우 세계화 전략을 추진하였다. 2009년 캐나다 CBEF 연례마케팅 세미나 비교시식에서 최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횡성한우 세계화 학술 연구용역(2013), 홍콩 Taste of Korea 2014 및 홍콩 Food Expo 참가(2014~2017), 중국 광저우 추계 수출입상품 교역회 참석(2015), 홍콩 수출 기념행사(2016),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 및 납품 등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그 결과, 2016년 홍콩 수출을 개시하여 현재까지 수출물량이 532320억원의 수출하는 등 홍콩 쇠고기 시장 공략에 성공하게 되었다.


    향후 횡성한우의 세계화 전략은 할랄시장 개척이다. 국내 유일한 할랄도축장(한국이슬람교중앙회) 횡성케이씨를 필두로 세계 쇠고기 시장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할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19. 4월 남이섬에서 개최한 한국 할랄산업 발전과 교류를 위한 주한 이슬람권 외교관 초정 오찬회에서 횡성한우가 이슬람권 25개국 대사 및 외교관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2019. 10월 쿠웨이트에서 개최한 한국쿠웨이트 수교 40주년 기념행사에서도 횡성한우가 만찬으로 제공되어 600여명의 쿠웨이트 정부 인사 및 외교관, 현지 유통업체로부터 맛과 품질에 대해 극찬을 받았다. 앞으로 횡성한우는 할랄시장의 교두부로 알려진 말레이시아 등 할랄시장을 현지 답사하고 자국 할랄인증 가능여부, 할랄시장 공략 전략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횡성한우 세계화 전략을 확장해 내갈 방침이다.


    또한 횡성군에서 횡성한우브랜드 가치 확산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2016~2018년 횡성한우지구조성 사업으로 횡성한우 6차 산업화를 추진하여 먹을거리 즐길거리의 횡성한우로 변모 시켰다. 대표적으로 3층 규모의 횡성한우체험관을 설립하여 횡성한우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횡성한우체험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과 횡성한우 떡갈비버거, 소시지 만들기 체험, 횡성한우 가죽을 만든 장구, 장구편 만들기 체험, 횡성한우 뿔을 활용한 화각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횡성한우를 활용한 여러방면의 파생사업을 발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횡성한우체험을 발전 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횡성한우 맛체험(불고기)을 기반으로 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인 횡성한우 Food투어 사업, 민간 주도의 신산업인 화각공예 특화상품 개발 등 횡성한우 6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횡성한우 브랜드 가치 확산을 가속화 하고 있다

    강화 농협 횡성한우 푸드투어사진 = 횡성군 제공


    횡성 한우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그 품질과 맛이 뛰어나다.

    우리나라 한우브랜드 사업은 거세우 위주의 품질고급화 정책으로 지차제마다 특성을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횡성한우 이런 한우산업 구조속에서 품질차별화를 위해 우선 횡성한우 보호육성에 관한 기본 조례를 제정하여 횡성한우의 정의, 횡성한우의 품질기준, 횡성한우고기의 종류 등 정립하고 전국 최초로 횡성한우 군수 품질인증제도를 시행 중에 있다.


    조례 제정 이후 2010년 도입된 군수품질인증제도는 단순히 인증제도가 아니라 도축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횡성한우 품질을 보장하는 '유통 투명화' 정책이다. 2016ICT융복합 모델 개발사업을 접목시켜 그동안 수기작업으로 이루어진 품질인증제도에 ICT융복합 기술을 적용하여 현재의 횡성한우 품질인증 통합관리시스템을 완벽 구축했다.

     

    통합관리시스템을 크게 도축관리시스템, 지정육가공시스템, 전문취급점판매시스템으로 나뉘며 도축장에 입고된 개체가 조례에 정의한 횡성한우가 적합하지 1차 검증을 하고 등급판정 후 횡성군에서 지정된 1차 가공장에서 가공될 경우 최종적으로 품질인증 횡성한우가 되어 별도 품질인증번호로 관리되며 품질인증마크가 소분활된 포장육에 전부 부착되어 유통된다.

     

    횡성한우 전문취급점에서는 통합관리시스템에서 관리되는 개체만을 판매시스템을 통해 품질인증이력라벨이 부착되어 소매용 포장육으로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품질인증이력라벨은 기존 이력번호 기본 표시 내용 이외에 인증마크와 통합관리시스템에 보유하고 있는 공공테이터를 활용한 품질인증번호, 개체사유지, 모개체사유지, 부개체정보를 추가로 제공하여 횡성한우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한층 더 올렸으며, 이는 전국 어느 한우브랜드에서도 시도되지 않은 품질 차별화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철저한 품질 관리로 횡성한우를 취급하는 판매장에서는 횡성한우 품질인증서를 게시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품질 좋고 맛 좋은 횡성한우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횡성한우를 꾸준히 찾아 주는 이유도 바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이런 횡성한우 철저한 품질 관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해썹,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으로 품질 향상 꾀한다.


    해썹은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 부터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가가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 인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 12월에 도입하였다. 식품위생법에서는 '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이라 한다.

    횡성 군에서는 해썹, HACCP 장려 정책을 펴 품질에 신경을 쓰고 있다. 현재 178여 한우농가가 인증을 받았으며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가는 최대 3백만원, HACCP 인증농가는 2백만원까지 지원을 하고 있다.

    별우별미 시식회 사진 = 횡성군 제공


    깨끗한 사육 환경 조성으로 사람이 우선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여 농가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쾌적한 지역 환경을 제공하고자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7년부터 2018년까지 34농가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받았으며, 금년도에는 총 42농가가 신청하고 지정을 기다리고 있다. 군은 각종 정책추진에 있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 받은 농가에 가산점을 주는등의 우대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자발적인 깨끗한 사육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장 주변의 경관을 쾌적하게 조성하여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코자 농장 조경을 위한 화단조성 및 조경수 식재, 진입로 정비, 안내판 제작 등의 직접적인 지원사업을 매년 10개소 이상씩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사람이 우선되는 축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축산분뇨의 자원화로 경축순환농업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0년도 325일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라 한우사육 농가에는 퇴비사 설치 및 장비(스키드로더), 수분조절재 지원 등으로 농가 자체적으로 부숙도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군비를 확보하여 지원하는 한편 국비를 지원받아 퇴비유통전문조직을 2개소 병행 운영하여 농가의 축분 교반 등을 통해 축분의 부숙 및 살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돈농가에서 발생되는 분뇨는 양질의 액비로 만들어 일반 농경지는 물론 시설원예 농가에 년중 공급함으로써 경축순환농업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91118일 횡성군, 식량과학원, 축산환경관리원, 동횡성농협, 한돈협회 횡성군지부, 경종농가(옥수수 경작농가, 흥아리토마토 작목반)가 참여하는 경축순환농업 실현을 위한 가축분뇨액비유통 민관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협약을 통해 액비의 품질향상 및 관리 및 비수기 액비 수요처 확대, 생산작물 유통 등 실질적 경축순환농업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한다.

     

    기자가 '특집기획 : 대한민국 명품 축산업을 말한다  - 횡성군 편'을 취재하면서 느낀 점은 '횡성 명품 한우'가 그냥 생긴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한우를 생산하기 위한 민,관의 협력과 이를 조율해 내는 군 축산과의 열정과 노력이 합쳐진 그야말로 '피 눈물 나는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다.

    또 횡성군의 민관 협력체계가 조직화,시스템화 되어 있다는 측면에서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K-FOOD'를 알리는 선구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횡성 명품 한우'가 세계 최고의 한우로 자리매김할 날이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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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2-02 16: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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