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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고민 상담 칼럼 31...너무 낮은 공무원 급여로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무원 직을 버려야 할까요?
2020-01-19 오전 12:54:21 박선철 코치 mail scottie_park@naver.com

    직장고민 상담 칼럼 31


    너무 낮은 공무원 급여로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무원 직을 버려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선철 코치 인사드립니다.

    저는 현재 66개의 유튜브 동영상들을 통하여 #취업상담 부터 #직장내괴롭힘, #직장내왕따, #직장내성희롱, #진급상담, #회사직급, #급여인상, #연봉인상, #전보발령, #사내전직, #사내성폭력, #사내연애, #퇴직상담, #권고사직, #명예퇴직, #명퇴상담, #퇴직금정산, #연차정산, #연차수당, #퇴직금상담, #이직상담, #이직시급여, #이직시직급, #회사직급, #사내결혼, #전업주부, #, 직장 스트레스, #경단녀, #인사상담, #노무상담 등 직장 생활중 마주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한 유료 코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 칼럼에서는 지면으로 직장인들을 위한 코칭을 실제 사례에 근거하여 제공 합니다. 개인들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가명 사용과 약간의 가상 스토리텔링을 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고시학원에 몰린 수강생들. = 구글사진캡쳐


    20대말 김주무관 코칭 사례


    Q. 코치님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말 9급 공무원 '김 주무관'이라고 합니다.

    2년간 공부한 끝에 2019년 6월에 거의 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9급 공무원에 합격하였습니다. 합격의 기쁨도 잠시, 저는 다시 다른 곳으로의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에 입사한 제 친구들은 연봉이 5,500 만원 이상이 되는데 저는 3,000 만원 정도로 거의 두배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월 급여가 260만원인데 세금과 각종 공제를 빼고 나면 실 수령액은 220만원 정도 됩니다. 그래서 인지 친구들 만나기가 꺼려 집니다. 벌써 6천 만원 정도의 연봉에 회사 카드로 밥도 사는 친구들을 보며 부러운 마음이 들고 왠지 그들과 어울리는 것이 부담스러워 자꾸 자리를 피하게 됩니다. 이제 결혼도 해야하는데 사실 데이트 비용조차 버겁게 느껴 집니다. 오늘도 월급을 받았는데 돈에 날개라도 달렸는지 카드값에 보험료에 여기저기 뜯겨서 다 날아가고 통장엔 다시 몇만원만 달랑 남아 있으니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공무원을 그만두고 1~2년 더 공부하여 일반 기업으로 가는것이 맞을 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A. 김주무관님 실망이 많으시겠습니다.

    제가 업무상 비교적 공무원들을 많이 만나는 편인데요.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합격 경쟁률을 생각하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50:1 이상의 경쟁률을 뚫고 공무원이 되기를 원할까요?

    첫번째로 안정적인 수입을 들 수 있습니다.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급여는 지급될 것입니다. 민간 기업은 망하면 급여를 못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번째로, 정년 퇴직 후 국민 연금의 2배에 달하는 연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현직에서의 급여는 낮지만 퇴직 후 정작 돈이 필요할 때는 큰 금액이 안정적으로 들어오니 그때가 되면 일반 회사원 출신들이 공무원들을 부러워 합니다.

    세번째로, 공무원들은 일반 회사원 보다 성과에 대한 압박이 적을 것입니다. 일반 회사원들의 급여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밥값'을 해야 한다는 뜻인데, 요즈음 밥값을 못하거나 사업부가 없어지는 통에 20대 또는 30대에 권고사직을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무원은 권고 사직이나 소위 3,40대의 '명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근무 여건이 그만큼 좋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네번째로, 요즘 갑질이 사회 이슈화 되고 있는데 공무원은 대부분 갑이고 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일이 편하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일반 기업에서는 공무원과는 비교도 않되는 상상을 초월하는 업무 압박과 갑질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다섯번째로, 수입에 맞춰 지출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게벌면 적게쓰면 되는 일입니다.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도 큰 씀씀이 때문에 그리 넉넉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는 연봉이 몇억될 때도 월 100 만원 저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어중간하게 많이 벌다보면 소비 습관만 커져서 나중에 눈높이를 낮추기가 힘들어져서 파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공무원들은 근검절약이 생활화 되어 있을테니 돈 걱정은 그리 크게 안해도 될 것입니다.

    여섯번째로, 긴 정년을 들 수 있습니다. 일반 기업체의 평균 퇴직 연령은 40대 중반 입니다. 민간 기업에서는 한참 일할 나이에 명퇴를 당하고 회사를 쫒겨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돈을 많이 준 만큼 일을 못하면 금방 쫓겨 납니다. 저는 공무원들이 3,40대에 명퇴 당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정년이 보장되니 좀 적게 벌어도 훨씬 더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가 있습니다. 남들이 회사에서 다짤려서 힘들게 생활할때 공무원들은 급여도 높아지고 직급도 높아지며 한창 전성기를 누리게 됩니다. 비유를 하자면, 일반 직장인들은 휘발류에 불붙은 듯 화끈하게 붙었다 한방에 확 꺼지고, 공무원은 장작불처럼 서서히 붙었다가 끈질기고 오래갑니다. 공무원을 하느냐 일반 직장 생활을 하느냐는 선택의 문제 일 수 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면 진급도 빨리되고 그러다 보면 급여도 높아질 것이고 보람도 있을 것입니다. '한번 9급이 영원한 9급'을 뜻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직급도 높아지고 급여도 높아질 것이니 인내심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외에도 많은 장점들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퇴사를 하고 민간기업체로 옮기고 싶으시다면 현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이직 노력을 하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막연히 공무원직을 그만두었다가 재입사도 안되고 민간 기업에도 취직을 못하고 임시직이나 알바로 떠도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 입니다.

    우리는 이직하며 회사를 옮겨다니는 것을 '경력 사다리'를 오른다고 표현합니다. 사다리를 오를때는 한쪽발을 디디고 다른 쪽 발을 움직입니다. 공무원 신분을 딛고 다른 민간 기업체로 안전하게 옮아가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발이 미끄러져 이도 저도 되지 않아 큰 낭패를 당합니다. 

    지금 공무원이라는 급여와 신분이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아직도 고시원에서 공무원이 되기위해 밤새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주무관님이 그토록 떠나고 싶어하는 직장이 그들에게는 꿈의 직장일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과반이상이 비정규직입니다. 그들에겐 김주무관님의 자리가 '철밥통' 내지는 '꿈의 직장'입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 오늘날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김주무관님의 불만이 얼마나 호사스러운 생각인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더 자세한 조언을 원하시면 전문가에게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자세한 코칭을 구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박선철 코치 프로필  010-9013-8535


    (현) 서울데일리뉴스 편집 국장, 대표 / 직장인 유료 코칭 중 / 공기업 면접관 교육 중

    (현) 유튜브 '슬기로운 직장생활' 66개 동영상으로 온라인 강의중 / 직장인 인사, 노무, 직장생활 코칭 중

    https://youtu.be/OsWISSMXguo


    (전) AIG 손해보험 북태평양지역 노무 부서장, 전무, 부사장

    (전) 진로 발렌타인스 / Pernod Ricard 인사 노무 부서장, 전무  

    (전) 한국 로슈 인사부서장, 상무

    (전) 테트라팩 인사부 과장

    (전) 청산 해외 영업부 대리(홍콩 지사 근무)

    (전) 육군 대위 5.5년 근무 후 제대 (ROTC 23기)


    아주 대학교 경영대학원 인사 조직 박사과정 수학

    서강대학교 경영 대학원(MBA 35기) 졸업

    하버드 대학원 '전략적 협상' 과정 수료

    컬럼비아 대학원 "War for Talent" 과정 수료


    심리 상담사 1급

    한국 코치협회 원년 코치

    MBTI 성격 심리 강사 자격

    재무관리사 자격


    저서: 한국형 협상의 법칙 / 직장인 협상의 법칙 / 연봉협상의 비밀 / 행복한 셀러리맨 / 공공기관합격로드맵(공저) / 취업, 다국적 기업에 올인하라(공저) / 영혼의 산책 / 벚꽃이 눈처럼 나리는 날에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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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서울데일리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0-01-19 00: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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